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문정걸)은 지난 28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표고버섯 ‘흥화’ 신품종에 대한 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흥화 신품종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흥화는 2022년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개발해 보급 중인 지역특화 표고버섯 신품종으로 현재 21개 농가에서 원목 8,400본이 재배 중이다.
흥화는 외래품종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는데 올해에는 생산량도 높아져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서 2025년 흥화표고 생산실적 및 특화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하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표고버섯 시설재배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지의 연작피해 예방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해 생석회도 배부했다.
농가 간담회에서는 흥화 신품종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는데 흥화표고연구회를 설립하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문정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흥화 신품종의 농가 반응이 좋아 꾸준한 재배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장흥군 표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흥화표고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비 등을 해당부처에 건의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