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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제적 대응

3월까지 100 여개 주요행사 취소·연기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3월간 개최되는 행사, 회의, 교육 등의 100여 개 주요행사를 취소·연기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각 부서 및 관련기관에 다수가 모이는 일회성·이벤트성 행사, 진행 통제가 어려워 감염예방 조치가 어려운 행사, 폐쇄된 실내 공간에서 개최되는 행사, 내부 직무교육·간담회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를 권고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개최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하고 불가피한 경우만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고 주관부서 책임 하에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문화·복지기능을 위해 실시하는 동 주민센터 교육 프로그램 역시 다수가 모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지역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1달 여간 임시 휴강하기로 결정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걱정과 우려 속에 계신 가운데, 의정부시에는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없으나 경기권과 서울권에 분포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손 씻기와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