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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운영

보건소 후문 금연상담실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여주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유입 확진자 발생과 감염병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환자가 보건소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상황종료시까지 공중보건의사 1인과 직원 1인이 보건소 후문 금연상담실에서 근무하게 되며 야간은 당직자 재택근무 및 담당자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선별진료소 안내문을 부착하고 선별진료소에 개인보호구를 비치했다.

공중보건의사는 진료, 검체 채취, 필요시 처방 등을 하며 근무자는 발열체크, 접촉력 등 역학조사서 작성 후 사례분류 요청, 접수, 진료현황 정리, 개인행동요령 및 유의사항 교육을 담당하고 공익요원은 입구에서 대상자에게 마스크 착용시킨 후 진료실로 안내하는 업무를 맡았다.

또한, 선별진료소 구역의 일반인 통제를 위해 여흥동사무소에서 보건소에 이르는 통행로를 임시폐쇄하는 플래카드와 재난안전라인을 설치했다.

보건소 추미영 전문관은 “잠복기가 2-14일로 추정되는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발열, 호흡기증상,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데 신종 감염병인 만큼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즉시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