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는 10월부터 급증해 다음해 1월에 정점을 찍고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를 보였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질환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심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이나 장애를 막을 수 있어 조기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 한쪽 마비나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소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