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17사단 번개대대는 4일 김포시 하성면을 방문해 저소득가정과 6.25 참전용사를 위한 여름철 필수품 선풍기 6대를 비롯해 라면 6박스, 휴지 210롤을 기부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인천 서구 소재 17사단 번개대대 소속 장병들은 이날 하성면 관내 6.25 참전용사 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했다.
17사단 번개대대 장병들은 군 생활 중 의기투합해 ‘병영 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출전했으며, 당시 가작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부 소식에 하성면에서는 지난 1월 연탄 기부 후 지속적인ㅇ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권혁찬 상사는 “기부는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연탄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선풍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연탄 기부는 올겨울에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경애 하성면장은 “하성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는 17사단 번개대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