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고양특례시가 행신동 가라뫼 지역에서 추진 중인 ‘행신동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하여 지난 14일 행신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행신동은 주변 택지개발지역과 예정지로 둘러싸인 낙후 지역으로, 작년에 국토부 4차공모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행신동 주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되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행신동 후보지는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이 혼재된 지역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지역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최대 3주택까지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가 아닌 중규모 단위로 통합시행이 가능하며, 용적률 상향의 길이 열리고 정비 기반시설이 확대된다. 따라서 규모의 경제를 누리면서 양질의 주거여건 개선이 가능하다.
시는 계획안 수립의 초기단계에 주민회의를 열고 지역을 대표하는 통장단과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추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겠다. 하반기에는 지역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