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4월 29일 전태일 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노동감독 업무를 수행한 우수 노동감독관에게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를 기념하는 전태일평전 이어쓰기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태일의 오랜 친구분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2026년 4월 우수 노동감독관으로 단체(팀, 부서) 10개소, 개인 9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사업장 노동감독, 신고사건 및 권리구제, 강제수사 등 적극 수사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노동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해 왔다.
사업장 노동감독 분야에서는 사회적 이슈에 즉각 대응하여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전방위적 노동감독 실시, 집단해고 장기화, 불법파견, 장시간 근로, 포괄임금 오남용, 가짜3.3계약 위장 고용 사업장 감독으로 노동관계법 확립에 기여한 노동감독부서 3개소, 노동감독관 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신고사건 및 권리구제 분야에서는 지역단위 팀제 등을 통해 신고사건 외에도 숨어 있는 체불을 선제적으로 발굴·청산한 노동감독부서 4개소, 노동감독관 3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강제수사 등 적극 수사 분야에서는 집단체불 후 수년간 잠적한 피의자를 체포·구속하고, 통신영장을 통해 피의자 위치를 끝까지 추적·체포하는 등 포기를 모르는 적극수사로 노동자의 권리 구제에 힘쓴 노동감독부서 3개소, 노동감독관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노동감독관 포상에 이어, 표창을 수상한 우수 노동감독관과 노동감독 경력 1년 미만의 신규 노동감독관이 '전태일의 꿈, 필사로 잇다' 행사에 함께 참석하여 노동자 보호를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종이 위에 한 글자 한 글자 담아냈다.
김우주(대구청) 신규 노동감독관은 전태일 평전의 문구를 직접 손으로 옮겨 적으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선배님들을 본받아 소임을 다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최근 가짜 3.3과 같은 노동법 회피를 위한 새로운 고용 방식이 늘어나고, 고의·상습적 임금체불이 여전히 노동자의 일터 권리를 위협하고 있어 더욱 촘촘하고, 든든한 현장 감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노련한 선배 감독관들과 열정적인 신규 감독관들이 활발히 소통·협업하며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