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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초등학교, 30여 년 만에 디지털 기반 탐구 중심 과학실로 새단장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과학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하남초등학교가 약 30여 년 만에 과학실을 전면 리모델링하며 학생 중심의 디지털 기반 탐구형 과학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하남초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과학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학생들이 미래 과학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학교 과학실은 1995년 개교 당시 조성된 이후 큰 보수 없이 사용돼 시설 노후와 실험 환경의 한계로 현대적인 과학 교육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 참여형 탐구 활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규모 모둠 활동이 가능한 협력형 실험 테이블을 설치해 학생들이 토론과 공동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험대마다 전기 시설을 갖춰 다양한 실험 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재와 화학 실험 사고에 대비한 안전 장비와 환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비 배치와 이동 동선을 정비해 실험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여닫이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교체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도 개선했다.

 

아울러 전자칠판과 실험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해 교사가 실험 과정을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이 관찰 결과를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지식 전달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탐구 중심 과학 수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새 과학실에서 첫 수업을 경험한 한 6학년 학생은 “화사하고 정돈된 과학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실험하며 공부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과학 시간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경희 교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형 과학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과학을 탐구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초는 지난해 글마루 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한 데 이어 올해 과학실까지 개선하며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과학실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꿈을 키우는 탐구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