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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의 기록, 청소년의 목소리가 평택에 울리다!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 13개 팀 사업 결과보고회 성황리에 마무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평택시에서 (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 위탁운영 중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지난 15일 ‘2025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결과보고회-참여의 기록, 청소년의 목소리로 듣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평택시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 내 필요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기획하고 예산 편성과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참여 활동으로, 2025년에는 올해 우수사업 10개 팀과 미니참여사업 3개 팀으로 총 13개 사업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 참여예산제는 전년도 운영 결과를 반영하여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존 가형(100만 원)~마형(500만 원) 범위였던 예산 구조를 가형(300만 원)~라형(60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미니참여예산제는 차등 지급 방식 대신 미니100, 미니200 유형으로 재편하여 더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각 사업팀의 활동 내용과 예산 집행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닥터루시’ 팀의 발표를 시작으로 총 13개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래 간 연대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고 방향성을 함께 탐색하는 ‘또래 Talk Talk’ 사업을 운영한 응용심리동아리 이준우(한광고 2학년) 청소년은 “처음에는 청소년 참여예산제가 낯설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많은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특히 많은 사람 앞에서 결과를 발표한 경험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또한 다양한 팀의 활동과 성과를 보면서 평택시와 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들에게 ‘펜싱’이라는 스포츠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재능 나눔을 기반으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펜싱으로 여는 청소년 교류의 장’ 미니참여사업의 펜.사.소 이지원(죽백초 2학년) 청소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첫 시도임에도 참여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 더욱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며 “펜싱을 처음 접한 청소년들과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었고, 재능 나눔 활동을 직접 운영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을 총괄한 담당자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담긴 결과물을 함께 나누며, 사업 운영 청소년과 지도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활기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2026년에도 다양한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을 통해 평택 청소년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참여 활동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 12월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제22회 평택시 전국 청소년 영상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