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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 이스포츠 산업 간담회 열고 저변 확대·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정책 간담회 열고 생활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상설경기장 활성화 필요성 강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633호)에서 이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네 번째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와 한국이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스포츠 산업 현장의 현실과 정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로 중심의 대회 위주 산업 구조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지역 상설경기장 활성화, 지역리그 운영, 팀 창단 지원 등 지역 기반 확산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기획자 등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함께,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 및 국제 표준 대응 체계 마련 등 국위 선양을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강규식 사무관은“지속 가능한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역 상설경기장 활성화와 지역 연고제 실현 등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은“이스포츠의 진정한 발전은 소수 프로선수나 대형 대회에 국한되지 않고, 아마추어, 동호인을 아우르는 풀뿌리 생태계 강화에서 비롯된다”며,“협회는 정부, 국회와 협력해 이스포츠가 국민 누구나 즐기는 대표 문화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 의원은“이스포츠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문화 현상”이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과 안정적 수익 구조, 지역 기반 확대를 통해 K-콘텐츠의 중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도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종오 의원은 9월 한 달간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9일 문화예술 ▲19일 관광 ▲26일 웹툰 ▲29일 이스포츠 섹션을 차례로 진행하며 주요 문화산업 정책 현안을 점검했다. 마지막 이스포츠 간담회를 끝으로 9월 라운드테이블 일정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 이후 11월에 다시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