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11일부터 이틀간 오송 에이치호텔 세종시티(청주시 흥덕구 소재)에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제7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 학회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천리안위성 2호 개발·운영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상·해양·환경 분야의 위성정보 활용 강화를 위한 논의를 펼치는 부처 협력의 장이다.
이번 학회에는 관련 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천리안위성 2호의 운영, 품질관리 및 융복합 활용 확대를 위해 천리안위성 자료의 공유, 융복합 정보 생산, 서비스 개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도모한다.
학회 첫째 날 특별강연에서는 김응현 우주항공청 인공위성임무설계프로그램장이 우주항공청 인공위성 추진전략을, 한동훈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이 국가공간정보 플랫폼 운영 현황 및 계획을, 김필성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이 재난분야 위성활용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참여기관들이 천리안위성 2호의 융복합 활용 현황 및 계획, 검보정 및 품질관리 연구, 기상·해양·환경 학연 연구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정지궤도 위성의 융복합 활용, 자료교환, 품질관리 실무회의를 각각 개최하여 융복합 활용 확대 및 자료 품질관리 기술공유 등을 통해 천리안위성 개발·운영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의 활용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안정적 임무수행 점검을 위한 센서 관측자료 중장기분석 결과와 전처리 자료 검증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학회에서 천리안 2호 운영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융복합 활용을 통해 다양한 위성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며, "위성 기반의 대기오염물질 관측자료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후속 환경위성 개발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