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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구강돌봄서비스' 운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7,8월 방문건강관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돌봄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에서 금년 4월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발맞춰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방문건강관리 대상 어르신 18가구에 대해 치과의사, 치위생사가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통한 구강건강 상담과 불소도포, 의치관리, 구강위생, 입체조 등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 구강건강은 치아문제를 넘어 저작기능 저하로 영양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에도 대상 어르신들은 거동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건강관리 실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치아관리를 소홀히 해왔는데 이렇게 집까지 방문해서 검진을 해주시니, 교육해 주신 대로 잘 실천하여 지금 치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며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시는 간호사 선생님이 치아 관리까지 연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방문해주신 의료진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산본보건지소는 이번 방문구강관리 시범 프로그램 외에도 방문건강관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동, 노래, 요리교실 등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