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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행안부 6자 간담회 조속 개최”공식 요청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2일 금요일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최종 결정권을 가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속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행안부가 내부 검토 중인 6자 간담회를 하루빨리 공식화하여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세 차례의 자치단체장 토론회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지역 갈등과 주민 피로감만 커지고 있다”며 “더 이상 논란이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최종 결정권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양측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신속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것이 불필요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전북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지난 8월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행안부의 6자 간담회 검토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간담회는 전북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토에 머물지 말고 조속히 공식화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안 의원은 국무총리와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잇따른 면담을 통해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전북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전북형 메가시티 구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갈등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더 큰 전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행안부가 하루속히 간담회를 열고 전북의 실질적 발전 비전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