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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수원제일평생학교와 관학연계 물꼬 틔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수원시 팔달구은 지난 20일, 인계동에 소재한 수원제일평생학교 문해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1963년 수원제일야학으로 시작하여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금까지 60년 동안 6,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문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학의 산증인’ 박영도 교장은 “수원제일평생학교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60년 동안 배움의 한(恨)을 가진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바쁘신 일정 가운데 청장님께서 이렇게 격려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고, 교직원 모두 더욱 힘을 내어 배움에 목말랐던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통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마중물이 되어주신 교장 선생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더 열정적으로 배워서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학 연계 방안을 검토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팔달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성인 문해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의 교육기반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에게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관·학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