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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촌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초등생 대상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교육 운영

학교폭력·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대응 교육부터 지문채취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 금촌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참가 학생의 연령대에 맞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건전한 성장과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법과 질서, 공동체 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대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보 판단 능력과 윤리의식을 함양했다. 또한, 경찰 제복 착용, 모의 사격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공공질서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한 지문 채취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지문을 채취하며 수사 절차의 기초를 익힌 뒤, 이를 인쇄해 나만의 지문 열쇠고리로 제작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그리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하는 ‘내 마음 알아보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기 이해와 감성 표현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의식과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촌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평소에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과 계절별 순찰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