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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 개최…준비상황 점검

“시민의 안전 확보 최우선으로 임해달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시장 주재 실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주요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정부 연습으로, 국지도발,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이 알고 있어야 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올해는 8월 13일에 위기관리 연습을 실시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정부연습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54만 명 대도시로, 전쟁 발생 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는 접경지 특성상 공습 시 주민대피, 후방지역 주민 이동 등을 이번 연습의 핵심 사항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에 대한 해킹을 통해 교통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여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전시 상황을 포함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