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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호우 피해지역 감염병 발생 대비 점검

질병관리청장, 호우 피해 복구 현장 및 수해지역 임시주거시설 방문해 감염병 발생 대비 상황 점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 집중호우로 수해 이재민이 많이 발생한 충남 예산군 임시주거시설(삽교중학교 체육관)을 방문하여 수인성 감염병 등 감염병 발생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필요사항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특히 다수가 함께 모여 있는 공동생활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 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충청남도 예산군보건소에 방문하여 수인성감염병 예방활동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재민이 머무르고 있는 예산군 삽교중학교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며, 감염병 발생 우려가 없는지 살펴보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활동과 발생 일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더불어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 및 피해복구 활동 중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고온 환경에서의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을 가지는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임승관 청장은 “현재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해당 지역 내 감염병 집단발생은 없는 상황”이라며 감사 인사와 함께, “피해복구와 임시주거시설 생활 중 감염병과 온열질환의 예방을 위하여 건강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당부하면서, 질병관리청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