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패셔니스타 정재형, 김나영이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을 선보인다.
'옷장전쟁'은 옷 좀 입을 줄 아는 남매 정재형&김나영이 패알못 탈출을 원하는 셀럽들의 옷장을 탈탈 털어 감다살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의뢰인 옷장 맞춤 꾸미기 대결 프로그램.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패션 갱생 예능으로, 오는 8월 4일(월) 오후 5시에 1회 '선우용여 편'과 2회 'KCM 편'이 동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옷장전쟁' 측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셀럽들의 집을 직접 방문한 정재형, 김나영의 모습과 함께, 본인들의 옷장을 열어젖힐 의뢰인 라인업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막강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의뢰인 라인업이 흥미를 자아내는 가운데,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는 "누추하신 분들이 이렇게 귀한 곳에!"라는 반가운(?) 인사말로 2MC를 뒷목 잡게 하고, '연애 예능 고수' 이관희는 "평생 옷을 좋아해 본 적이 없다"라며 패션과 밀당을 시도해 김나영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운다.
또한 '패션 테러계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KCM은 트레이드마크인 팔토시와 조끼 차림으로 등장해 "옷이 저를 반기지 않아요"라며 자포자기 심경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대쪽 같은 패션 철학을 자랑하는 의뢰인들의 옷장을 탐방하는 정재형과 김나영의 생생한 반응도 눈길을 끈다.
김나영은 '같은 디자인의 검은색 반팔 티셔츠만 20장'이라는 윤남노의 말에 "스티브 잡스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명품 로고는 무조건 티가 나야 한다'는 이관희의 대쪽 같은 패션 철학에 이마를 짚어 폭소를 유발한다.
또 "제일 아끼는 옷이 어떤 거냐"는 질문에 "내 몸뚱아리를 제일 아낀다"고 단언하는 선우용여의 모습은 '강적'의 출현을 예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패션 예능의 MC를 맡은 정재형의 험난한 '옷장요정' 도전기가 관심을 더한다.
선우용여에게 바라클라바 스타일링을 야심차게 제안했다가 "스님이 온 줄 알겠다"라며 혼쭐(?)이 난 정재형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드는 것.
이와 함께 의뢰인들의 옷장에서 숨은 보석을 발굴하려다 패셔니스타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2MC의 모습, 나아가 옷장 속 옷들로 새로운 스타일을 찾은 의뢰인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정재형과 김나영이 펼칠 옷장 갱생 서비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넷플릭스 '옷장전쟁'은 오는 8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