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기자 | 울산 중구 구립도서관이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울산종갓집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송파위례도서관 활동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상담 친구 활동가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최정은 서울 송파위례도서관 스포츠윤리센터 소속 상담사와 박수진 서울 송파위례도서관 오렌지카운슬러 소속 활동가가 강사로 나서 △도서관 편지 상담 사례 △아동 심리 정서 지원 방안 △상담 동아리와의 협업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공부와 교우 관계, 진로 등 다양한 고민과 사연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돕는 익명 고민 상담 서비스다.
울산종갓집도서관과 남외어린이도서관, 우정도서관에 설치된 우체통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사연을 보내면, 상담 친구 활동가들이 사연을 살펴본 뒤 위로와 응원을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고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한다.
중구는 서울시 송파위례도서관 본 따르기(벤치마킹)와 상담 친구 활동가 전문 교육 등을 거쳐 올해 3월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이후 3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70건의 사연이 접수되는 등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구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아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응답하겠다”며 “앞으로 아동 정서 지원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