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기자 | 울산 중구가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센터를 사칭한 ‘물품 납품 선입금 요구 사기’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자영업자에게 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은 또 다른 업체에 돈을 보내야 하는데 행정복지센터를 대신해 먼저 금액을 입금하면 물품 대금을 치를 때 해당 금액까지 한 번에 지급하겠다고 말하며 선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공서에서는 사전에 업체와 협의 없이 공문을 보내 납품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112)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공서를 사칭한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신속하게 관계 기관으로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