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기자 |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전자금융사기(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대시민 접촉 현장 교육·홍보를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기(피싱)피해 발생 건수는 기관사칭 218건(피해액 94억 원), 대출사기행 325건(79억 원)으로 총 543건이며 피해액은 173억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대비 건수는 46%, 피해액은 193%가 증가했다.
이에 자경위는 울산경찰청, 시 금고은행인 비엔케이(BNK)울산경남은행, 엔에치이(NH)농협은행으로부터 전자금융사기(피싱) 예방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시민들이 각종 사기전화(보이스 피싱) 등 최신 피해사례와 대응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자경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소통간담회’와 연계해 이달(6월 12일 언양, 6월 25일 신정4동부터 올해 연말까지 대시민 접촉 현장 교육·홍보를 시범 추진한다.
향후 시민 반응과 효과를 살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미숙한 노인층을 표적으로 하는 전자금융사기(피싱)범죄에 대응해 노인복지관․경로당에 방문하는 등 교육·홍보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로 형성된 불안심리를 악용한 기관사칭 및 대출사기형 등의 전자금융사기(피싱)가 늘고 있다”라며,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해 대면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전자금융사기(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경위는 6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현장소통간담회와 연계해 전자금융사기(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