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파주시의 환경교육 기반시설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파주시는 도비 3억 원(시설비)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운영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파주시도 3년간 운영비 1억 5천만 원을 추가 부담해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 내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을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 개방 시기인 올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에서는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콘텐츠가 진행돼 파주시 2만 6천여 명의 영유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조성 중인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와 연계해 추진된다.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는 환경교육센터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한 교육·실천 복합거점 시설로,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 건물을 새 단장해 조성된다.
오는 5월 말 민간위탁 공고, 7월 임시 개소, 10월 정식 운영 개시를 목표로 단계적 일정을 추진 중이다. 위탁 운영기관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정되며,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 프로그램 운영 역량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경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시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모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 도시, 파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는 ▲시민참여형 환경실천 연계 교육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시민 환경교육 네트워크 확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지원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