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지구지정 되는 3곳은 서울과 가까운 기성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간선도로 지하철 등의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대상부지는 당초 공원으로 계획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 상 20년 이상 방치된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최초의 공공주택사업으로 편입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번에 3곳이 추가로 지구 지정되어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과천 등 13곳, 15만호에 달한다.
또한,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올해 5월에 발표한 3차 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절차 진행 중으로 ‘20년 상반기 중 대부분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낙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4.8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성남시청 남서측 8km 지점에 위치하고 인근에 분당·판교가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인접해 있다.
사업지구 인근의 안산, 운재산 및 낙생저수지 등과 지구 내에 편입된 장기미집행공원을 녹지로 연계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양매곡 지구 매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1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안양시청 북측 2km 지점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 4호선 평촌역이 인근에 있고 월곶판교선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장기미집행공원의 70%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지구 중심에 집중 배치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역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5.5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서울시 경계에 위치하며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이 인접하고 인근에 1호선 역곡역이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까치울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 대곡소사선, GTX-B이 지나가는 역세권으로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며 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를 통한 도로교통 접근성도 양호한 지역이다.
인근의 원미산, 부천자연생태공원 등과 어우러지도록 지구 내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90%를 공원으로 조성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지구지정으로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절반이 올해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며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전문가, 지자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20년 내에 지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는 한편 나머지 지구들도 내년 상반기 내 지구지정 하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