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원산지표시 점검 및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농축수산업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원산지표시제도의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일본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이다. 또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이행여부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추석 성수용품 원산지 중점점검대상은 대추, 곶감, 밤, 고사리 등 제수용품과 소고기, 돼지고기, 과일바구니, 조기(굴비)등 선물용품이다. 수입 수산물 원산지 품목으로 활가리비, 활참돔, 활우렁쉥이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제조·판매업체 ▲중·대형 유통업체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수산물 유통·소매업체 및 농축산물 가공·유통 판매업체, 음식점 등이다. 현장점검을 원칙으로 하되 전자 매체(온라인마켓, 배달앱)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점검을 통하여 원산지표시법에 규정된 범죄 행위(거짓표시 등)가 발견될 경우 증빙자료 등을 첨부하여 원산지 검정 의뢰 및 판별키트를 활용할 예정이다”며 “철저한 원산지표시 점검으로 지역 내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등이 없는 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