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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탄현동 상업지역 침수피해 예방사업 완료

노면 배수관 400m 설치·우수관 63m 신설…호우주의보에도 하수도 역류 ‘0건’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특례시가 상습 침수 지역인 탄현동 상업지역(먹자거리 일원)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침수 대비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그 결과 태풍 카눈의 피해가 심했던 8월에 하수도 역류 피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탄현동 상업지역(먹자거리 일원)은 일산동 및 탄현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우수가 한산천으로 유입되는 지역이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상가 및 인근 지역에 침수 피해가 빈발해 주민의 시름이 깊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해당 지역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는 공사를 통해 도로 양측에 약 400m 규모의 노면 배수관을 설치하고, 63m 규모의 우수관을 신설했다.

 

우수 배수 개선 공사가 완료 된 이후 7차례의 호우주의보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카눈이 연달아 몰아쳤지만 탄현동 상업지역 일원은 단 한건의 역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탄현동 주민들이 공사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예찰과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