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 운정3동은 지난 21일부터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150여 개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반려식물 나눔 행사는 다복을 상징하는 파파야 모종을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해 어르신이 겪는 도시 생활의 외로움과 삭막함을 줄이고 어르신의 자존감과 생활의 활력소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적적할 때가 많은데 귀한 식물 친구가 생겼다”라며, “파파야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매일 인사하고 옆에서 챙겨 줄 것”이라며 기뻐했다.
김지숙 운정3동장은 “반려식물은 공기정화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고 삶의 활력을 높여 준다”라며, “어르신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3동은 폭염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 어르신과 무더위 쉼터에 쿨매트와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