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해'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병 유병률 비교'를 발간했다. 의료 이용 국가 데이터를 활용해 2015~2020년까지 6년간 농업인(연간 약 160만 명)과 비농업인(연간 약 380만 명)의 건강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실었다.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주요 질환별 유병률, 질환별 의료비용 등을 그래프로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환에 따른 유병률 차이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상세히 비교했고, 주요 질환별 1인당 전체 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을 비교해 의료 이용 부담 정도를 살펴봤다. 농업인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환은 사고‧중독,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질환에서 비농업인보다 1인당 전체 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이 높았다. 농업인이 겪고 있는 주요 질환을 관리하거나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다. 책은 농업인 건강과 업무상 질환 현황에 관심 있는 관계 기관, 농업인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농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우리나라 주요 약용작물 중 하나인 지황은 경옥고, 쌍화탕의 주원료로, 재배면적이 100헥타르(ha), 한 해 생산량이 622톤(2023년 기준)에 달한다. 농촌진흥청은 지황 재배 과정 중 노동력과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아주심기(정식)를 기계화하기 위해 4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황 재배 농가에서 기계화 기술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지황 재배 농가, 관련 연구진, 지자체 담당자, 아주심기 기기(정식기) 생산업체 등 약 30명이 참여해 지황 모종을 기계로 심는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지황은 본밭에 씨뿌리(종근) 하나하나를 손으로 심어 키우는데, 작업이 고되고 싹 트는 비율(출아율)도 70% 이하로 낮다. 지황 재배 과정 중 밭 갈기와 수확 작업을 기계화하고 있지만, 파종과 아주심기 단계의 기계화는 그간 진척이 없었다. 농촌진흥청은 기계 아주심기(정식)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황 육묘 규격을 확립하고, 표준 모종판과 상토 비율을 설정하는 공정육묘 시스템을 개발했다. 씨뿌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A 씨는 며칠 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자신이 독거노인임을 알고 있는 신문 배달 기사가 택배들이 방치된 채 놓여있는 A 씨의 현관문을 보고 신변 안전을 우려해 112신고를 했고, 출동 경찰관은 집에서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자, 현관을 강제 개문한 것이다. 당장 빨리 현관문을 고쳐야 하는 A씨는 누구에게 언제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경찰청은 이처럼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의해 재산 등 손실을 입은 국민에게 보상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4월 29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손실보상은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책임 없는 국민에게 손실이 발생한 경우 국가가 손실을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로서, 2013년 경찰관직무집행법(제11조의2 신설)에 그 근거가 마련되어 시행 중이다. 다만, 기존에는 A 씨처럼 보상 요건 충족이 명확하고 신청액이 소액인 경우에도 정식 위원회 개최를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보상금 지급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찰청은 4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6주간 2025년 봄철 평온한 일상을 위한'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평소 봄 행락철은 국민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역별 축제⋅행사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시기로 특히,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와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땅꺼짐(싱크홀) 등 계속되는 재난 위험과 함께 6월초 대통령 선거까지 예정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치안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경찰은 추석⋅설 명절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정례적으로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연휴와 선거⋅재난 대비, 그리고 최근 발생한 봉천동 방화 사건 및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이 큰 만큼 경찰이 전 기능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경찰청은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특별 범죄예방 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서는 이번 일주일 동안 사전 준비기간을 갖고, 치안 여건을 분석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마련했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도 1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5년 1분기 중 기린종합건설(주)이 폐업했고 ㈜미래상조119(구. 퍼스트라이프(주))가 등록 취소되어, 2025년 3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는 지난 분기에 비해 2개사가 감소한 76개사이다. 해당 기간 동안 4개사에서 상호·대표자·소비자 피해보상보험계약 등 총 7건의 변경 사항이 발생했다. ㈜나드리가자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예치계약에서 예치 및 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변경된 후 다시 예치계약으로 변경되고, ㈜아름라이프의 상호가 ㈜모두펫상조로 변경되면서 대표자 및 주소도 변경됐으며, ㈜보훈의 대표자, 하늘문(주)의 주소도 변경됐다. 소비자들은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업체의 등록 여부 등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는 작년 3월부터 상조 납입 통지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충청북도 음성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원주시의 읍·면·동지역을 찾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복지취약계층의 고충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음성군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30일 강릉시 연곡면사무소, 5월 1일 원주시 단구·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하여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도 함께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개인신용·채무 고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평소 교통 불편 등의 사유로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읍·면 지역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지역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외국인고용 사업장 중 취약 사업장을 선별하여 외국인 대상 노동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4월 28일부터 5주간 집중 실시한다. 최근 전남 영암 돼지농장 외국인근로자 사망 사례와 같이 외국인근로자는 언어적, 신분적 제약으로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위반 등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감독을 통해 고용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고용 사업장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조치·시정할 계획이다. 감독 대상 사업장은 고용허가제(E-9) 사업장 중 잦은 외국인 사업장변경, 노동법 위반 신고사건 및 지역 민원 다수 제기 사업장을 기준으로 외국인 고용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150개소를 선정했다.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성폭력·성희롱 등 외국인근로자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노동관계법 및 외국인고용법 등 위반사항을 점검하여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한편,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한다. 특히, 외국인고용 사업장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장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기획재정부 분리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가운데,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기재부 등 경제부처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재위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김태년, 박홍근, 오기형, 정태호, 안도걸, 황명선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회다. 정 의원은 지난해 예결위에서 윤석열 쌈짓돈으로 불린 예비비를 대폭 삭감하고 올 2월 예비비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하며 꾸준히 기재부 개혁 목소리를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 역시 그 노력의 하나로, 기재부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경제부처 전반의 조직개편 필요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발제를 맡은 하태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전략을 수립하는 기관이 부재하다”라며 경제 기획‧정책을 총괄하던 예전의 경제기획원 같은 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 교수는 국무총리 직속 기획예산처를 신설하여 기재부의 예산편성 기능을 이관하는 것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중소벤처, 정보통신 기능 이관 등을 보완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에너지와 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최근 어려워진 청년 취업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주요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등을 재직자에게서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취업준비 콘서트 ‘일자리 톡톡!!’을 매주 수요일에 시리즈 형태로 진행한다. 4월에는 하나은행, CJ올리브영이 참여했고, 5월 이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넷마블, 현대차그룹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보 탐색과 진로 선택을 하고 전략 중심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청년특화 프로그램 등도 사전예약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역의 주요 구인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을 위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서울에 있는 7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협업하는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업한 청년주거정책 설명회, 주변 직장인 및 기업 관계자를 위한 일‧가정 양립 특강, 청년을 위한 금융 상식 등도 준비하여 센터 방문객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조달청은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직접 경험하는 이번 연수에는 전자조달을 담당하는 아태지역 9개 국가, 15명의 실무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ADB 전자조달 연수사업은 아태지역 실무급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 공공조달행정의 근간인 법제도를 설명하고, 혁신조달제도 등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주요 조달정책에 대해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한다. 특히, 지난달 말(3월 31일)에 새롭게 개통한 나라장터를 활용한 실습과정이 진행되어 한국의 최신 전자조달 시스템을 해외 조달실무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연수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은 선진 K-전자조달을 체험하고, 이를 자국의 조달 행정 및 전자조달에 반영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전태원 기획조정관은 “올해 새롭게 단장한 나라장터를 해외의 조달실무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라며 “나라장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