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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가 달라진다…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 기업과 아동이 함께 만든 '공익의 불빛'

여성벤처기업과 송년 공익활동 성료, ‘기업 시민’ 책임 실천 모델 제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안양6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 안양시여성벤처기업연합회와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만들기 송년 공익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기업이 지역사회의 아동 인권과 복지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소비’ 중심적인 송년 문화에서 벗어나 ‘나눔과 참여’ 중심의 공익활동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안양시여성벤처기업연합회 소속 ▲㈜비엠라인(대표 김희수) ▲스제이공조(대표 최선영) ▲비엔에스컴퍼니(대표 우수지) ▲서하(대표 주영미) 등 기업대표와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루어 크리스마스 무드등과 장식물을 함께 만들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대를 넘어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센터 관계자는 “기업이 아동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활동은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기업과 시민이 더욱 쉽게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지난 9일 소셜이노베이션그룹(대표 양세진)과 공익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공익활동가를 위한 역량강화 과정’에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과 전문 교육 콘텐츠를 결합하는 등 지속적인 공익활동 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