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평택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31일 서정리역과 갈평지하보도 사이의 유휴부지인 한국철도공단 부지를 활용해 ‘중앙동 힐링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힐링정원은 그동안 방치됐던 공간으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무단투기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고, 바로 앞이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어 직장인들과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동네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아주 쓰레기 천국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네요” 등 동네 어르신들이 이번에 새로 조성한 ‘중앙동 힐링정원’을 보며 그동안 불편했던 감정과 고마운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정원으로 물드는 도시, 평택’에 발맞추어 올해 3월 주민들이 많이 찾는 행정복지센터 뒤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쉼터와 정원을 조성하는 등 2025년 한 해 동안 마을 정원을 2개소 조성했고, 오는 11월 중앙동 행복정원단에서 세 번째 행복정원을 준비하고 있다.
허명경 중앙동장은 “이번에 조성한 힐링정원은 한국철도공단과 협의가 쉽지 않아서 무척 어렵게 조성한 정원”이라며 “서정동 지역이 서정리역과 재래시장이 있는 구도심이다 보니 사람들의 왕래는 많지만 낡고 오래되어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작게나마 주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드리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중앙동에서는 동네 어디를 가도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투리땅과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