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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가 바로 배움터!”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안산 동그리 우리동네 공유학교’운영 확대

지역과 함께 만드는 일상 속 학습 생태계 구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산 동그리 우리동네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배움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울타리를 넘은 ‘지역 협력 교육’을 지향한다.

 

‘우리동네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공간에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밀착형 교육모델로 정서 지원, 체육 활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활권 내에서 이뤄지도록 돕는다.

 

지난 7월 30일, 안산 단원구의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우리동네 공유학교’ 첫 프로그램인 ‘다독다독 마음스케치’를 개시했다.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와 독서치료를 통해 감정 이해, 자아 인식, 스트레스 관리 등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는 활동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과 협업하여 8월 14일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도시공사와 협력하여 농구, 축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 중심의 ‘안산 동그리 우리동네 공유학교’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신체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진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경험하는 지역 기반 교육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