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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美 블룸버그재단 글로벌 시장 챌린지 아이디어 캠프 참가

혁신 아이디어 세계 50개 도시 코칭… 글로벌 혁신 정책 개발 나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안산시는 오는 23일까지 미국 블룸버그 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이 주최하는 글로벌 혁신 프로젝트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아이디어 캠프(Global Ideas Camp)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는 전 세계 도시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혁신 경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633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는 내·외국인 청년 근로자가 함께 어울리며 K-문화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청년문화센터 조성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최종 후보 도시 50개 안에 선정됐다.

 

안산시가 공식 초청을 받은 아이디어 캠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다. 도시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전문가·도시와의 협업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1일 차 동료 결선 진출자 만남 및 글로벌 리더 기조연설 ▲2일 차 프로토타입 제작 워크숍, 역대 우승자 인사이트 및 전략 수립 ▲3일 차 프리젠티이션 발표 및 피드백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재단이 항공과 숙박, 체류비 전액을 지원하며, 안산시는 실무추진단 4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캠프에서 내∙외국인 청년 근로자를 위한 문화가 있는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관련해 실행 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아이디어 코칭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캠프 종료 후에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1월 발표되는 본선 25개 도시 최종 선정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글로벌 도시들과 함께 혁신적인 도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안산시만의 실질적인 혁신 모델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