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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안내에 이장들 동참 및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전달

1월 한 달간 양구읍 이장들이 어깨띠 두르고 민원인 안내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양구읍 이장들이 1월 한 달 동안 양구읍사무소에서 민원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2일 시무식을 가진 후 곧바로 시작했다.

양구읍이장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읍사무소 직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1일 1인 민원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에 호응해 1월 한 달간 이장들이 민원안내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일부터 시작했다.

김명호 양구읍이장협의회장은 “읍사무소 직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민원인이 방문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덕분에 빠르게 일을 볼 수 있고 읍사무소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주민들이 칭찬하고 있다”며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장들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민원안내 서비스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돌아보면서 모두가 행복한 양구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철 양구읍장은 “1일 1인 민원안내 서비스는 주민이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양구읍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님들과 직원들이 하나가 돼서 양구읍으로부터 시작된 행복과 감동을 주는 행정이 양구군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새해 소망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양구읍사무소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가족처럼, 친구처럼 양구읍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객의 소리 마음까지 듣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민원인이 방문할 때마다 해당하는 업무창구로 직접 안내해 친절하고 빠른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 만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구읍이장협의회는 2일 양구읍에 거주하는 A씨가 와병 중인 아내와 6명의 자녀를 돌보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정을 알고 생필품들을 구입해 A씨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