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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상습 결빙구간 4곳 관리·강화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결빙구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습적 결빙구간 4곳에 대해 상시 관리·강화에 들어갔다.

상습 결빙구간으로는 군도1호선 2곳, 군도8호선 1곳, 농어촌도로202호선 1곳 등 총 4곳으로 9.6㎞에 달하며 모두 고갯길 구간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결빙구간의 사고방지를 위해 상습 결빙구간 주변에 결빙지역임을 알리는 2m가량의 깃발을 세워 운전자들에게 서행 운전을 유도했으며 결빙이 예상되면 미리 염화칼슘을 살포해 교통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시범적으로 상습 결빙구간 통과차량에 대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안전운전 음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에 군의 상습 결빙구간도 내년 1월부터 2월말까지 SK텔레콤의 티맵,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 맵퍼스의 아틀란 등 민간 3개사의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고성군의 결빙구간에 대한 안전운전 음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차량이 고성군의 상습 결빙구간에 진입하면 ‘상습 결빙구간이니 주의하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며 1㎞마다 반복된다.

또한, 군은 관내 주요 제설 취약구간 및 결빙구간 63곳에 제설함을 설치해 놓음으로써 예고 없이 눈이 내릴 경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취약구간 및 결빙구간의 제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고성군은 겨울철 도로결빙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운전자분들도 도로결빙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항상 도로 상황을 주시하며 저속운행으로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