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군은 산림사업의 집약적·효율적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휴양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친환경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총14억의 예산으로 양양읍 파일리 산 323번지에서 강현면 물갑리, 서면 범부리 산50번지 일대, 현북면 원일전리~어성전리 산6-1번지 일대 5.9km를 연결하는 임도 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이중 서면 범부리 범부교에서 서쪽 방향을 잇는 임도구간에 대한 임도공사를 마치고 지난 2일 준공했다또한, 양양읍 파일리 영혈사 부근에서 강현면 물갑리를 잇는 임도구간에 대한 임도공사를 이달 20일 마치기로 했으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어성전리를 잇는 임도구간에 대한 임도공사를 이달 22일 준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면 범부리, 양양읍 파일리에서 강현면 물갑리,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어성전리를 연결하는 5.9km의 간선임도가 개설되어 이 일대 숲 가꾸기와 산림육성을 위한 임업 경영기반이 개선되고 산림 병해충 방제와 산불방지 등 산림보호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에 2년차 사업으로 범부리에서 서쪽방향 범부리 고인돌 인근까지 2.3km구간의 임도를 추가 개설한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양양군 파일리 영혈사에서 물갑리, 범부리, 원일전리에서 어성전리까지를 연결하는 임도가 완성되어 산림의 집약적·효율적 경영기반 구축 및 숲 탐방과 산악자전거 등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군은 이와 함께 내년도 2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42개소 104km 임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노면이 파손되거나 배수시설 불량하고 사면 붕괴 등 위험이 있는 임도 22km 구간을 보수·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