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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FD 세계농아인대회 경기도농아인협회 31개 지회 중 최다인원 참석한 하남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제19회 WFD 세계농아인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이다. 주제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으로 전 세계농아인 커뮤니티가 세계를 강타한 전례 없는 펜데믹 시기를 보낸 후에 다뤄진 주제이다. 이번 대회는 15일간(7월1일~15일) 사전행사(7월2일~10일)와 본행사(7월11일~15일)로 나누어 제주에서 열렸으며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는 본행사에 4박5일간 일정으로 참석했다.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하남시지회 남상헌 회장은 1년 전부터 하남시와 지속적 교류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 직원 및 이사, 대의원, 회원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하여 경기도지회 중 최다인원 참석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하남시지회는 이에 힘입어 4박 5일 동안 방송팀을 따로 구성하여 개막식 기조강연을 맡은 명예대회장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삶과 연결된 여러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모색과 구체적 대안 수립을 위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을 녹화하고 이와 더불어 세계 농인들의 다양한 인텨뷰 진행 후 실시간 페이스북으로 전송하여 최다 조회수로는 “소리를 시각화할 수 있는 자막 안경 메티토크 6가지 기술편”으로 조회수 13,0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총 17편의 영상을 업로했으며 그 중 특별 세션으로 박준영 재심 전문변호사 특강과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에서 수어통역이 삽입된 영화관람 장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의 예산지원으로 최다인원이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경기도 여러 지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으며, 참석한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개인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어려웠지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하남시와 하남시지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세계농아인 교류의 장인 WFD행사에 참석하여 세계농인들의 삶을 간접경험하며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어 의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