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medialife)]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국내산 딱정벌레 201종에서 곤충에 성비교란을 일으키는 볼바키아 미생물의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친환경 해충 방제 활용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에서 201종의 딱정벌레 유전자를 제공받아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볼바키아 미생물의 감염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딱정벌레 201종의 유전자 중 12.8%인 26종이 볼바키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바키아 감염이 확인된 26종 중 산림 해충은 꼬마긴다리범하늘소 외 6종, 밭작물에 해를 주는 농업 해충은 오이잎벌레 외 2종이다. 볼바키아는 곤충류와 선충류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포내 공생미생물로 세포질 불합치 등 4가지 종류의 성비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비교란을 일으켜 곤충의 발생을 줄이기 때문에 현재 친환경 해충 방제에 활용되고 있다. 가령 세포질 불합치의 경우 볼바키아에 감염되지 않은 암컷이 감염된 수컷과 짝짓기를 하면 그 암컷이 낳은 알이 모두 죽는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 호주,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2개국에서는 볼바키아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을 이용한 해충 방제로 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비주택거주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수요 발굴과 이주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하는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시행기관을 공모·선정한다고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지난 해 10월 발표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원 정보에 어두워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 중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 주거상담을 실시하고 임대주택 입주신청과 이사, 정착에 이르는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상향 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주거복지센터, 사회복지관, 사회보장협의회 등 지역 복지역량을 활용해 쪽방 등 비주택거주자 밀집 지역 현장방문, 주거복지 정보제공,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이주수요 발굴사업을 시행하고 임대주택 운영기관인 LH에 설치되는 이주지원센터와 협력해 임대주택 물색·신청 등 준비과정을 지원해 인근의 매입·전세 임대
[미디어라이프(medialife)]정부가 아파트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하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공정이 50% 정도 진행된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현장시공, 자재성능 및 감리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측면완충재 시공 미흡, 품질시험 미실시, 품질관리비 미계상 등 총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위반수준에 따라 벌점, 과태료 부과 및 현장시정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벌점은 자재품질시험을 미실시하였거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두께 미달, 정기안전점검 일부 미실시 등 ‘건설기술진흥법’에 위반한 사항에 대해 시공사 및 감리자를 대상으로 총 11점을 부과할 예정이며 품질관리비 및 안전관리비를 공사금액에 계상하지 않은 사업주체에게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경미한 시공 불량, 슬라브 상부표면처리 상태 미흡 등 총 26건에 대해 현장에서 보완시공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벌점 및 과태료는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사전통지 후 업체별로 이의신청을
[미디어라이프(medialife)]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세계문화유산 실크로드의 요충지이던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의 고대 고분문화를 소개하는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의 고분문화’를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우리 고대문화 교류 양상을 파악하고자 2014년부터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에 자리한 카자흐스탄 마르굴라나 고고학연구소와 국립박물관과 공동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이 제티수 지역 고분에 대해 공동으로 진행한 분포 현황조사와 발굴조사 내용을 정리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보고서에는 카자흐스탄의 초기철기 시대에 해당하는 고고문화를 소개하고 쿠르간의 발굴조사 내용과 유물 출토 양상, 고분 출토유물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적인 융합 연구 성과도 수록했다. 제티수 지역의 고분 유적은 적석계 무덤이다. 적석계 무덤은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고대 문화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무덤 형식으로 우리나라는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카자흐스탄은 쿠르간이라고 부른다. 이 두 고분 문화는 서로 융성한 시간과 공간의 차가 있지만, 고분의 형태와 출토유물의 유사성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아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청렴도 향상을 원하는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청렴컨설팅’이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도 우수기관과 반부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개 멘토기관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심층적 진단과 처방을 원하는 26개 멘티기관을 짝지어 30일부터 그룹 단위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26개 그룹의 신청을 받아 이 중 신청기관의 추진의지, 청렴컨설팅 효과성 등을 고려해 10개 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국민권익위의 청렴컨설팅을 받은 근로복지공단과 충청남도도 멘토기관으로 참여해 청렴시책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달 30일 청렴컨설팅 착수회의 이후 순차적으로 그룹 단위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는 채용비리, 이해관계자 수의계약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현업담당자, 지역시민단체, 외부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청렴컨설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 진행일정을 작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진행하고 그룹 내 우수시책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특허청은 청렴문화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2020 청렴도 제고 종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허청은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 IP5 회원국 위상에 걸 맞는 깨끗하고 청렴한 특허청으로 도약을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간부들의 솔선을 통해 청렴리더십을 제고함으로써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 확산’이 핵심이며 ‘부패위험 예방·개선,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문화 정착·확산, 국민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직윤리 정착’ 등 3개 전략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청렴수준 진단 취약시기 청렴주의보 사전발령 민·관 청렴협의체 구성·운영 자체 윤리기준을 상향한 공무원 행동강령 강화 전사적 클린실천운동 전개와 청렴교육 내실화 신고자 보호강화를 통한 공익신고 활성화 등이다. 특허청은 대한변리사회, 한국지식재산협회 등 민간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정책고객과 내부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청렴도 차이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직윤리를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세부과제들은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관세청은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 간 서울과 부산에서 수출입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달라지는 AEO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15일자로 개정·시행된 고시에 대한 배경 및 내용 설명과 의견 청취 등 정책 수요자와의 상호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AEO 제도’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의 영문명으로서 세관당국이 기업의 수출입물품 관리능력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공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AEO 기업으로 공인을 받으면 수출입 통관 절차 간소화 등 국내에서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게 되며 AEO 업체에게 통관혜택을 상호 제공하기로 한 국가로 수출 시에는 수출국 현지에서도 신속한 통관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세청은 AEO 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관련 규정 전반에 대한 통일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정책 수요자의 요청사항 등 개정 수요를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종전에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입상기업만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중소기업 AEO공인획득 지원 우수기업과 수입세액 정산제 참여 우수기업도 AAA등급을 취득할 수 있게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아파트 재건축 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때문에 지하 공간 사용이 어려워지자 보호수 지정을 해제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식해 달라는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보호수 지정을 해제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식해 달라는 재건축 조합의 요구에 대해 서울특별시가 이를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단지 내 360여년 이상 된 보호수가 아파트 지하 공간 사용을 어렵게 해 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고 재건축 사업으로 생육이 불량해 고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특별시에 보호수 지정을 해제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식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특별시는 현재 장소에서 보호수를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며 ‘보호수 지정 해제 및 이식’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재건축조합은 서울특별시의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며 ‘보호수 지정 해제 및 이식’ 요청을 승인해달라고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재건축 조합은 보호수를 현재 위치에서 유지·활용하는 계획안으로 사업을 승인받았고 보호수의 일부가 손실돼 지지대에 의존하고 외관이 흉물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3월 4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근로자 8만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롭게 휴가 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쉼표가 있는 삶’을 마련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원, 소속 기업이 10만원을 여행경비로 공동 적립하면, 정부가 이 사업을 통해 여행경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근로자는 여행경비 적립금 총 40만원을 사용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약 1만 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근로자 10만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사업 참여 대상자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참여 기업에는 참여 증서를 발급하고 각종 지원 혜택이 있는 정부인증 신청 및 심사 시 가점을 제공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우수 참여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미디어라이프(medialife)]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육시설의 장애인 친화성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시설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9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우수 운영 사례집’을 발간한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9년부터 체육시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에는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4개소와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3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 장애인 체육시설로는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이, 최우수 장애인 친화체육시설로는 ‘김해 해동이 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 사례집은, 장애인 친화성을 높인 시설들의 주요 운영 특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지자체와 공공체육시설·민간체육시설 등의 관계자들이 시설 내에 간편하게 두고 시설 운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책자 형태로 제작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은 장애인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공공체육시설 관계자들에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