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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재해 절반은 농기계 원인인데, 해마다 농기계 안전장치 부적합 비율 증가해 평균 21.8%!

김 의원 “안전장치 부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농기계 관련 대농민 교육을 확대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강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한 해 평균 사망하는 농민 273명 중 절반 이상이 농기계 원인으로 사망하고 있는데도,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적합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21.8% 수준이고, 농기계 안전교육 예산은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에 농작업을 하다 사망한 농민이 2018년 252명, 2019년 262명, 2020년 26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농기계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사망원인이 되는 농기계에 대한 안전장치 부착 확인 조사 결과 안전장치 부적합 비율은 2016년 13.7%, 2017년 13.9%, 2018년 17.3%, 2019년 24.5%, 2020년 28.8%, 2021년 27.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과 안전 교육을 해야 할 대농민 교육 지원 예산은 오히려 2017년부터 28.28억에서 지속 감소해 2021년에는 24.24억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농기계는 농업에 필수적인 장비로 안전장치가 파손된 채 운전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장치 부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농기계 관련 대농민 교육을 확대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