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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축구사랑나눔재단, 신임 이사진 발표... 유소년 축구용품 지원 등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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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KFA(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이 신임 이사진 및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것임을 알렸다.


14일 오전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3차 이사회에는 신임 이사들이 참석해 기존 이사진과 인사를 나눴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이사는 조병득 신임 이사장을 포함해 이천수 KFA 사회공헌위원장, 현영민 JTBC 해설위원,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이사와 방송인 김승현, 샘 해밍턴 등 6명이다. 6명의 신임 이사는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나눔재단 이사로 승인됐다.


이로써 나눔재단 이사진은 기존 이사 3명(최영일 KFA 부회장,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과 신임 이사 6명을 합쳐 9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이사진 구성을 통해 축구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소외된 계층을 돕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나눔재단의 계획이다.


조병득 신임 이사장은 이날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조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 임원을 마치며 후일을 고민하던 차에 나눔재단이 KFA의 또다른 얼굴로서 축구인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나눔재단이 축구계를 넘어서는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눔재단은 기본적으로 축구계에서도 소외되거나 잊혀진 유소년, 경력단절 선수, 축구인 선배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계 뿐만 아니라 미혼모, 장애우, 보호종료 아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분들을 찾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로 선임된 현영민 해설위원은 “뜻깊은 일이라 기쁜 마음으로 이사직을 수락했다”면서 “나눔재단이 해오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을 돕고, 유소년 축구 인프라를 넓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FA 초중고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샘 해밍턴 신임 이사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남들을 돕는 일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 아이들이 쉽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일조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K3·4리그 산하 유소년팀 및 지역 내 유소년 발전을 위한 축구용품 지원사업비 증액 안건이 승인됐다. 2021년 예산 심의 이사회에서 올해 유소년축구인프라 사업 용도로 1억원을 심의 완료했으나 팀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예산에 1억원을 더해 2억원을 책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예산은 해산된 한국실업축구연맹에서 나눔재단에 기부한 금액을 활용해 조성된다.


또한 현재 첼시FC 레이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 선수를 신임 이사로 추가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지소연의 이사 선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더불어 나눔재단 유튜브 채널 개설안도 통과됐다.


신임 이사진이 합류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나눔재단은 하반기 활동 계획도 밝혔다. 먼저 현재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KFA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민해[줌]’을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OB축구회와 연계해 축구에 헌신해온 원로들 중에서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이밖에도 미혼모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팬타지움 쉼(休) 프로그램’ , 장애우들의 사회성 함양을 돕는 ‘드림KFA Friendly’ , 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KFA [The 위로]’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나눔재단은 각계각층의 기부금과 재능 기부를 통해 온전히 운영될 수 있다. 올해도 다양한 인사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또박이구너’로 알려진 박지혜 아나운서가 사회 및 진행 부문, 개인 채널을 통해 축구의 재미를 알리고 있는 조원희가 유튜브 부문, 김수정 작가가 사진 부문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


친환경 수상스포츠 전문가 김승희, 사운드테라피 명상 전문가 권민체, 여자 격투기 챔피언 출신 임수정 씨도 재능 기부 형태로 재단의 활동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