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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태풍 및 추석연휴 해양사고 대비태세 돌입

태풍 ‘찬투’ 대비와 추석연휴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지휘관 회의 개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해양경찰청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북상과 추석 연휴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선제적 대비태세 점검 및 연휴기간 해양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거쳐 남해안을 관통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태풍이 남해안을 지날 때는 초속 29m의 ‘중형‘ 수준으로 약해지지만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소속기관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추석연휴 바닷길을 이용할 귀성·귀경객의 안전관리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태풍 북상 후 본격적인 연휴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를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조치와 병행하여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히 태풍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전 직원에 당부하며, “연휴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