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초·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4주간 ‘2020년도 인제군 청소년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인제군에서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제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뉴질랜드 타우포시 소재 초·중학교에서 어학연수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한 해외문화체험은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의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몸소 체험하게 된다.
해외문화체험단은 한 달간 집중 영어 수업인 ESOL 프로그램 및 뉴질랜드 공립학교 정규수업, 뉴질랜드 주요 명소 문화탐방 등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세부일정 및 추진방향 등을 참가학생 및 학부모, 인솔교사에 안내하고 지난 23일에도 연수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인솔교사 및 원어민교사가 영어회화 지식교육과 사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으로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