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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교육원, 미래의 국가유산 수리 장인 111명 배출

‘2023년도 문화재수리 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2.19,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2월 19일 오후 2시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충남 부여군)에서 ‘2023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111명의 미래의 국가유산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

 

해당 과정은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24개 종목별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을 갖추고 심도 깊은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간의 비학위 과정이다.

 

2012년 해당 과정이 개설된 이후로 이번 수료식까지 포함하면 총 1,10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423명(응시생의 38.2%)이 국가유산수리기능인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총 수료생의 66.3%에 해당하는 743명이 수리현장(공방) 등에서 근무하는 등 전공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3년도 수료자는 총 111명으로 기초과정 62명, 심화과정 31명, 현장위탁과정 18명이다. 이 중 성적우수자 23명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등 각계의 격려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젊고 우수한 교육생들의 지원이 늘어나 기능 인력 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2025년 개관 예정인 ‘국가유산수리실습장’을 통해 기능교육의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갖춰 교육과정의 내실화와 함께 수료생의 진로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우수한 국가유산 수리 장인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