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건복지부, 경기북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 확대

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4.25)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 북부 지역 내 14만 1천여 명의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월 25일 오후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에서 경기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형섭)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민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강선우·이용우·홍정민·한준호 국회의원,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김형섭 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고양시 지역장애인 단체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열 여섯 번째로 개소되는 지역센터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경기 북부 지역 내 14만 1천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 장애인과 가족 및 종사자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8년부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을 확대 등을 통해, 지역센터와 보건소 간 연계하여 맞춤형 장애인 건강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건관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으로, 전남(순천의료원) 센터도 인력채용 등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지역센터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개소식 이후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해 시설비와 장비비 3억 5천만 원과 매년 운영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4월 20일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했고, 이날 개소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여성 질환에 대한 진료서비스와 함께 모성보건 관련 상담 및 교육, 관리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여성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산부인과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정 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