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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호·송지호 자전거대여소 11일부터 운영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오는 11일부터 화진포호와 송지호 자전거대여소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진포호와 송지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석호이자 고성군의 대표 관광지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호수 둘레길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자전거대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동절기 2개월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대여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2인용, 4인용 등 총 56대의 다양한 자전거가 구비 돼 있다.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군은 동절기 휴식기에 자전거대여소 노후 시설보수와 고장 난 자전거 수리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공공자전거 이용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입원하는 경우, 배상 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대비해 손해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송지호 둘레길 코스는 약 5.3km로 자전거 라이딩 시 약 30분이 소요되며 자전거 반납 후 송지호관망타워에 올라 호수 쪽을 바라보면 잔잔한 송지호 중앙에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는 송호정의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고 바다 쪽을 바라보면 탁 트인 동해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화진포 둘레길 코스는 약 10km로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화진포호수 주변으로는 이기붕 별장, 화진포 설화에 얽힌 동상과 설화 이야기,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노래비, 화진포해양박물관,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의 성 등 많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정훈각 관광레저담당은 “자전거대여소에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자전거 라이딩에 따른 보호장비를 비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여해 주고 있다”며 “화진포호와 송지호 둘레길 자전거 코스를 고성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