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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 철거하세요”

올해 9억7,000만원 투입, 슬레이트 철거·처리와 지붕개량 지원 사업 추진

[미디어라이프(medialife)]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에 따른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춘천시정부는 사업비 9억7,00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처리와 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제거해 처리하고 이로 인한 지붕 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붕 또는 벽체가 슬레이트로 이뤄진 지역 내 소재 건축물로 지원 규모는 총 300동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택 외에도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도 지원하며 취약 계층은 자부담이 없다.

지원액은 주택 지붕 철거·처리의 경우 동당 344만원, 지붕개량 비용은 취약계층 사업 완료 후 예산 가능 범위 내 지원, 비주택 지붕 철거·처리 비용은 동당 172만원이다.

주택 지붕 철거·처리 비용은 지난해 보다 8만원이 늘었다.

신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연중 가능하며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을 갖춰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으로 많은 슬레이트를 철거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