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철원군이장연합회는 철원군의 자살률 감소 방안으로 2016년도 상반기부터 업무협력을 통해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리의 이장은 생명사랑지킴이로서 정서적,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이웃들을 보살펴주고 정서적지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에 연결해주는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했다.
이장들의 이 같은 역할을 잘 해줌으로써 실제로 자살위기에 처해 있거나 우울증, 또는 정신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발굴되어 센터에 연계됐고 전문적인 상담과 개입을 통해 그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철원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이장님들의 사기가 충전되었기를 바라며 이장님들의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철원군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