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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회원증, “우리가 직접 만들었어요”

시립 공공도서관 통합 회원증 청소년 10명이 디자인 참여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시립 공공도서관 통합 회원증이 발급됐다.

춘천시정부는 이달부터 청소년이 제작에 참여한 시립공공도서관 통합 회원증을 춘천시립 청소년도서관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회원증은 남산도서관 재개관과 회원증 표지 변경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특히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이 회원증을 디자인했다.

시정부는 통합 회원증 디자인을 위해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과 30일 11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디자인 강좌를 운영했다.

디자인 강좌는 조미자 그림책 작가가 진행했으며 디자인 주제는 ‘도서관’이었다.

디자인 앞면에는 디자인을 한 청소년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디자인은 도서관 풍경, 독서 등 11종이다.

청소년 10명이 디자인한 작품 중 1명당 1종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10명이 함께 작업한 콜라보 디자인도 1종 채택했다.

시정부는 기존에 제작한 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증이 모두 소진되면 새롭게 제작한 회원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립 청소년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리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도서관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회원증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