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소리울도서관 완공”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전세계 유일 LED 브라스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시설라운딩, 다과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시 일곱 번째 도서관으로 부지면적 4,624㎡, 연면적 2,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지하1층은 180여종 1천여대의 악기를 구비한 전시·체험·대여관, 1층은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2만여권을 보유한 음악이 흐르는 자료실, 지상2~3층은 음악 창작 배움터 및 음악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이 구성됐다.
또한, 관내 도서관 중 처음으로 도서관 내부에서 어디든지 자유롭게 핸드폰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200여종의 전자저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리울도서관은 23일부터 정상운영하며, 악기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또한, 연습실,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현재 학생 1인1악기 교육을 오산 시민 전체로 확산해 오산을 문화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음악세계를 쉽게 접하고, 악기와 책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