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군, 장신2리 마을에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농촌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장신2리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간성읍 장신2리 주거 밀집지역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0월 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9톤 LPG소형저장탱크 1기, 0.25톤 소형저장탱크 8세대,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와 공급배관망 공사를 2020년 6월말까지 완료해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소형탱크를 설치해 배관망을 통하여 각 가정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인 만큼 기존 LPG용기 배달의 불편함을 해소할 뿐 아니라, LPG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간성읍 장신2리는 지리적 여건 및 낮은 사업성 등에 의해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으로 도시보다 소득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이 높아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지역에 속하나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불균형의 해소와 기존 노후 가스시설의 개선으로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대폭 개선된다.

군 관계자는 “토성면 성천리에 지난 2015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 58세대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 확산하여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