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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금강산관광 재개 준비를 마치다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금강산관광 중단 11년을 맞이하게 된 지금 9월 24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다시 가동된 평화 여정 속에 금강산관광 재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조성된 남북화해무드선점을 위해 고성군은 12월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금강산관광재개준비단을 구성하여 행정 분야별 사전준비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특히,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화진포, DMZ 평화둘레길 등 지역명소와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에 착수하여 지역에서 체류 소비할 수 있는 관광패턴 마련에 주력해왔다.

또한, 남북교류협력의 상징 금강산관광이 재개된 이후, 본격화 될 북고성과의 교류를 준비하기 위해 2018년 12월에 민관 공동 남북교류협력추진단을 구성하여 남북교류협력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이 플랜은 3개 분야 3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그 시작으로 2019년 4월 DMZ 평화둘레길을 접경지역 최초로 운영했고, 문재인 정부 최초로 방북승인을 받은 세계평화재단과 2019년 5월 남북교류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고성에 자매결연 및 문화·경제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군에 따르면 다시금 남북교류의 첫 출발선에 선 고성군의 금강산관광재개 노력이 남북경제협력의 발판 및 국제평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남북교류협력의 상징 금강산관광이 정부의 비무장 국제평화지대라는 큰 틀 속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유일 분단군인 고성군을 남북교류협력촉진 특별지구로 조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고성군이 남북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