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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YAlE SOBs)' 초청 공연 성황리 끝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담은 감동 무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6일 임진각과 솔가람아트홀에서 열린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Yale SOBs)의 ‘디엠지(DMZ) 평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디엠지 평화콘서트’는 지역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 파주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과 관내 청소년들에게 명문대의 학교생활과 미래를 위한 진로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홀로아리랑 ▲흰수염고래 ▲철망앞에서 등 한국곡 5곡을 포함하여 그룹의 대표곡인 ▲네,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Ja, vi Elsker Dette Landet), ▲에델바이스 ▲할렐루야 등 총 20곡으로 구성됐다.

 

오전 9시에는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솔가람아트홀에서 재치 있는 퍼포먼스와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곡 사이사이 유쾌한 이야기와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으며, 홀로 아리랑, 철망앞에서 등 평화의 염원이 담긴 곡들을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솔가람아트홀 로비에서 관객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전날 15일 오후 2시, 운정고에서는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명문대 진학과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예일대 학부생과 대화를 나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주제를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디엠지 평화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